예천군에서 한미 FTA발효가 점차 현실화됨에 따라 지역 농?축산업에 미칠 피해에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과 지역 농?축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자,
지난 12월 9일 예천군청 3층 회의실에서 군수님을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장과 농민 등 35명이 모인 가운데 산림축산과장과 농정과장의 한?미 FTA체결에 따른 대책 설명과 참석자들과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
축산분야의 한?미 FTA대응방안을 설명한 산림축산과장은 한미 FTA는 시대적 흐름이나 지역 축산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그 대응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으로 예천 축산진흥과 축산농가를 위한 고급육 생산, 안정성 확보, 브랜드 강화와 안정화를 위한 정부지원의 점진적 확대 건의등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능동적으로 대응코자 한다고 했으며,
농정과장은 한?미 FTA가 국회에서 비준됨에 따라 농민들의 의욕이 크게 저하되고 있어 비준안 발효에 대비한 대응방안을 조속히 마련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축산업의 기반을 강화하여 지역 농?축산업의 활력을 도모코자 한다고 했다.
한편 이현준 예천군수는 인사말에서 농업인과 관련 기관단체 및 행정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축산물을 생산하여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기반을 조성토록 다같이 힘을 합쳐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군에서도 우리농촌이 잘사는 쾌적하고 풍요로운 농업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