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착공한 예천 용궁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이 4년여 공정 끝에 지난 1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사업비 95여억 원을 들여 예천군 용궁면 읍부리 7-5번지 1,625㎡ 부지에 설치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일일 처리용량 500톤이며, 하수처리방법은 고도처리공법을 적용했다.
또 처리구역면적 0.53㎢에 차집관로 11km를 오.배수 분류식으로 설치됐으며, 배수시설 547개를 갖췄다.
특히, 2012년 강화되는 방류수 수질기준에 대비, 내년에 사업비 6억으로 총인 화학적 처리시설을 별도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험가동 결과 방류 수질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0.7ppm,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2.7ppm 정도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 하수도법에 의한 방류기준 10ppm, 40ppm이하 기준 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유물질(ss), 총질소(t-n), 총인(t-p) 등도 방류수 수질기준에 크게 밑돌아 내성천 수질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용궁면 읍부리 전역과 가야리, 산택리 일원 1,700명 주민이 직접적인 혜택을 보게 됐으며, 낙동강 수질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