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보건소는 29일 군 문화회관에서 오줌 누는 데 장애가 있는 어르신과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배뇨 장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문경제일병원 비뇨기과 전문의를 초빙, 취침 중 소변 때문에 일어나게 되는 야뇨증과 소변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나타나는 잔뇨감,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 빈뇨 등의 전립선 비대증과 요실금 등 배뇨 장애 증상과 예방법을 교육하고 개별 궁금증에 대한 문의 시간도 가졌다.
또 보건소는 문화회관 휴게실에 공중보건의와 간호공무원으로 구성된 기초 건강?검진반을 가동해, 교육생에게 치매 검사와 당뇨, 혈압 측정 등을 펼치고 노년기 건강관리 책자를 배부했다.
배뇨장애는 50대 이상 국민 둘 가운데 하나가 가지고 있는 대표적 노화 질병이며,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만성신부전증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무서운 질병이다.
문경제일병원 박문선 비뇨기과장은 “배뇨장애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진료의 거북함과 그저 노화의 일환이란 생각으로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증상 초기에 치료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적극적인 치료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