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역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예천군민 장학재단”을 설립.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오는 2010년까지 4년간 군비 출연 50억원과 군민과 출향인, 기단단체 등을 통해 모금운동을 전개해 50억원을 모금 총 100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 장학기금 지원사업과 전문강사 초빙 특강, 우수교사 인센티브 지급, 교육시설개선 등 장학회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천군민 장학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예고와 예천군의회 심사의결을 마쳤으며, 3월초에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이어 법인설립을 위한 제반사항을 준비 3월중에 법인설립허가 신청을 하여 4월중으로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는 한편,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올해 당초예산에 장학금 출연금 15억원을 반영해 놓았으며, 2008년 15억, 2009년과 2010년에 각 10억원씩 4년간 모두 5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 50억원에 대하여는 오는 4월부터 군민과 출향인,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범 군민 모금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매년 15억원 정도를 확보해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장학재단이 설립되면 지역 명문고를 육성을 통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자녀 교육문제 등으로 인한 인구유출을 방지하고 타지역의 우수학생들도 지역에 유치해 인구증대 효과는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도 가져와 지역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수남 군수는 취임하면서 “도약하는 예천, 희망찬 미래”라는군정 슬로건을 내걸고 살기좋은 일류 예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하고, 이번 장학재단 설립도 군정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의 하나인 만큼 군민과 출향인, 기관단체 등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