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농어촌이 가지는 공익적 가치를 유지·증진하고 농어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 조성을 위해 농어민수당 62억 4천만 원을 21일부터 지급한다.
특히 농어업인들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농어민수당을 예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이를 통해 농어업인은 필수 영농자재와 생활필수품을 구매할 수 있다. 동시에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이끌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급 대상은 농어업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체 중 실제 농업과 임업, 어업에 종사하는 경영주로 1년 이상 관내 주소를 두고 실제 농어업에 종사한 농어민에게 지급된다. 다만, 부부일 경우 1인에게만 지급하며 농림어업 이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인 사람, 보조금 부정수급자,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농지법·산지관리법·수산업법 등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 사람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어민수당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농어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방문하여 예천사랑상품권을 수령하면 된다.
2024년까지는 상·하반기 각 30만 원씩 나누어 지급하였으나, 금년부터는 상반기에 60만 원을 일괄 지급한다.
김학동 군수는 “농어민수당 지급을 통해 농산물 가격 하락, 농자재 가격 인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예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하여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