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2월 28일까지 경로당 30곳을 방문해 폐의약품 수거 및 올바른 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나거나 변질·부패되어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으로, 가정 내 방치하면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 발생 우려가 높고, 무분별하게 버리면 생태계 교란 등 환경오염으로 이어지므로 안전한 수거와 관리가 요구된다.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법은 △알약은 포장지 제거 후 내용물만 모아서 △가루약은 포장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물약, 시럽은 한 병에 모으거나 그대로 △안약, 연고는 겉 종이박스는 버리고 용기만 배출하는 것이다.
예천군은 폐의약품의 효율적 수거를 위하여 보건소·지소·진료소(26개소), 약국(18개소), 읍․면행정복지센터(12개소), 아파트 관리사무소(10개소), 예천군노인복지관(1개소), 경로당(30개소)에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안남기 예천군 보건소장은 “군민들이 폐의약품을 올바르고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수거활동을 추진해 군민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