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전국적으로 지속되는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 건강수칙 준수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며,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3~24년 동절기 한랭질환 환자는 총 400명(사망 12명)으로 사망자의 75%가 65세 이상 고령층이며, 사망원인은 저체온증이 91.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기상청의 한파특보를 확인하고, 외출 시 내복을 입거나 얇은 옷을 겹쳐 입으며, 장갑, 목도리, 모자 등을 착용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는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예천군은 군민들의 건강관리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한랭질환 주요 발생특성 정보제공, 피해발생 파악 등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한랭질환은 평소 예방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 계층은 한파 시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