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에서는 제4회 예천학생오케스트라(YES) 정기연주회가 27일(수) 오후 2시 30분 예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따뜻한 선율 이웃과 함께’라는 부재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예천학생오케스트라 단원과 멘토가 함께 앙상블 무대를 펼쳐 사제동행의 미를 선사하고 유튜브로도 실시간 중계해 온오프라인의 많은 관중과 아름다운 협연의 온기를 나눴다.
예천학생오케스트라(YES)는 60년 전통의 대창고 관악부가 2012년 교육부로부터 학생오케스트라(지휘 이승선)로 선정돼 현재 70여 명의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각종 예술축제 및 연주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예천학생오케스트라 단원 73명과 지도강사 12명이 준비한 이날 프로그램은 ‘Rocky Broadway’를 시작으로 오페라 ‘마술피리’, ‘밤의여왕’(아리아) 등 총 10곡으로 구성됐고 대중가요 ‘붉은노을’을 마지막 곡으로 연말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예천학생오케스트라 악장 서하늘(예천여고) 단원은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쁘고 지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 동료 단원들과 함께 음악인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 뿌듯했다.”고 전했다.
대창고등학교 이승선 음악교사(예천학생오케스트라 지휘)는 “한 해 동안 고생하며 동고동락한 예천학생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감사하고, 올해도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예천군민장학회는 2019년부터 교육여건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예천학생오케스트라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 꿈키움 탐방 지원 ▲청소년 성장캠프 운영 ▲고등학교 맞춤형 진학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진학·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