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기아(주) 우리사주조합(조합장 조덕구)로부터 4일 오후 예천군에 김치 5kg 272박스(900만 원 상당)를 기탁받았다.
이번 나눔을 베푼 기아(주)는 국민차 카니발을 만드는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로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면서 올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예천군의 주민들을 위해 기탁의 뜻을 전해왔으며 물품은 관내 저소득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아(주)는 지난 몇 년간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가운데 기아공장도 멈추는 위기를 겪었으나, 고객들의 지지로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고 이를 보답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덕구 조합장은 “지난여름 큰 아픔을 겪은 예천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더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하게 됐으며, 아직 수해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시는 분들께서는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라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린다.”고 응원을 보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군에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리고 기탁 해주신 소중한 물품은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