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에 고향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지난 6일 재대구예천군민회(회장 윤선식) 회원 20여 명이 군청을 방문해 수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물품과 고향사랑기부금 총 9,43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재대구예천군민회는 지난 7월 고향 예천에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듣고 긴급회의를 열어 고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 모금을 결정했으며 윤선식 회장과 각 읍면민회 및 직능단체 등이 고향 사랑을 전하기 위한 열의를 보였다.
이에 수해성금 1,100만 원, 구호물품 2,630만 원(매트리스, 의약품 등)과 더불어 윤선식 회장 500만 원, 이완우 부회장 500만 원, 역대회장단 430만 원 등 별도로 총 5,70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건넸다.
윤선식 회장은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가까운 지역에서 살고 있는 만큼 항상 예천에 관심을 두고 출향인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 있고 모두가 힘을 합쳐 이번 위기를 무사히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늘 고향을 생각해주고 예천지역의 일에 앞장서는 재대구예천군민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수해를 군민들과 함께 반드시 극복하고 군민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