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에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5일 오전 8시 대창중고등학교앞에서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청소년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예천경찰서 학교폭력전담 경찰관과 대창중학교 또래 상담자(학생)와 지도교사, 학생회 임원 및 교직원 등이 함께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2학기 시작에 맞춰 안전한 학교생활 분위기 조성과 청소년폭력 예방 근절을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피켓 선서, 구호 외치기 등 활동과 함께 홍보물을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폭력 근절에 동참하고 언어폭력은 물론 따돌림, 신체폭력, 사이버 폭력등 청소년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안내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캠페인에 함께한 또래 상담자는 일정 기간 상담 교육 및 훈련을 받은 청소년으로,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 주고 문제 해결을 돕는 활동을 하며 청소년폭력 예방 활동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박영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또래 상담자는 가장 가까이에서 친구들의 어려움을 보고 도울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소통창구로 친구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며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또래상담사업 참여 학교를 방문해 애플(사과)데이, 고운 말 쓰기, 흡연예방 캠페인 등 서로 마음을 보듬고 건전한 학교문화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예천군청소년수련관과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청소년을 위한 개인 및 집단상담, 심리검사, 청소년사례 발굴을 위한 아웃리치, 학교폭력 및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등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