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11일 오후2시 30분 생명사랑마을로 지정된 지보면 마전1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회관에서 외로움 예방 스토리텔링 행사를 진행했다.
생명사랑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노년층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예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노년기 정신건강 종합검진 △외로움 예방 스토리텔링 특강 △마음나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과 마음나눔공연은 ‘TBC 싱싱고향별곡’ 진행자인 기웅아재와 김민제 색소폰 연주자가 누가 뭐래도 우리는 참 잘 살고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참여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설문 등을 통한 노년기 정신건강 종합검진으로 어르신들의 마음 건강을 살피고 결과에 따라 추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지속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어르신들의 외로움 해소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명사랑마을 조성사업은 농약 중독 자살의 위험성을 알리고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을 생명지킴이 활동, 농촌지역 농약안전보관함 보급과 사용 방법 안내, 마을 순회 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예천군에는 5개 마을(은풍면 부초리, 풍양면 와룡1리, 호명면 백송리, 지보면 마전1리, 개포면 황산1리)을 지정․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