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최현숙) 회원 20여 명은 10일 오전 8시부터 가시박 제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풍양면 오지리 일원 농수로를 중심으로 식물을 뿌리째 뽑거나 밑동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가시박은 덩굴로 덮어 자라며 토종식물의 생육을 억제하고 수변 식생을 파괴하므로 2009년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된 바 있다.
최현숙 회장은 “한번 훼손된 생태계는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생태계 교란종인 가시박 제거에 힘써 토종식물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와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