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오는 20일 용문사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023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1012주년 기념 연등회를 개최한다.
예천불교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마스크 착용 의무해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어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참여 열기가 한층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제1부 행사는 ‘개심사지 오층석탑 국보승격 발원 사부대중 한마음 도보순례’를 주제로 한 걷기행사가 진행되며 170여명의 도보순례단이 개심사지 오층석탑을 출발해 용문면 송림을 지나 용문사에 도착한다.
제2부 행사인 ‘봉축법요식’은 오후 6시 40분부터 용문사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운성스님의 범종을 시작으로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찬불가, 헌향, 헌공 및 축원, 봉축사, 봉행사, 법어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올해 연등회는 각 사찰별로 예천 불자노래자랑과 체험부스를 운영해 군민들의 참여 기회를 늘리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행사가 될 전망이다.
하미숙 문화관광과장은 “개심사지 오층석탑 연등회를 보며 모두의 마음에도 밝은 등불을 밝히시길 바란다.”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이 온 세상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