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옥기)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우방센트럴 주민일동 50만 원, 호반2차 주민일동 100만 원, 백송리 장경문 어르신 20만 원 성금을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됐다.
남교덕 우방센트럴(산합10리)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준비했으니 꼭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춘늠, 박찬식 호반2차(산합3,4리) 이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정성을 담아 마련했으니 좋은 곳에 잘 전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문 어르신은 “젊었을 때 너무 가난해서 나라의 도움을 많이 받은게 너무 감사해서 20여년 전부터 꾸준히 성금을 행정복지센터에 전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는 직접 가서 전했는데 올해부터는 걷는 게 힘들어져 이장님 편으로 전달했지만, 앞으로도 성금 기탁을 계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옥기 호명면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힘든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선뜻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특히, 본인이 받았던 것을 나누고자 선행을 베푸시는 장경문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훈훈하다.”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호명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