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26일 오후 3시 예천박물관에서 올바른 나라사랑 정신 확립 및 문화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진행한 예천박물관 성인교육프로그램 제3기 나라사랑 아카데미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나라사랑 아카데미는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지역민 30명을 대상으로 예천인이 남긴 전쟁기록물,예천의 의병,예천 맛질 박씨가일기로 본 조선의 근대화,예천 3.1운동 관련 유적 탐방,조선의 약탈문화재와 예천인 정조문,신미양요와 강화도의 방어체제,강화도 탐방 등 총 5회의 전문가 강의와 2번의 현장답사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에 처음 추진한 강화도 탐방은 폐비윤씨의 아들 연산군이 유배를 간 곳이며, 구한말 법부대신이자 용문면 금당실로 낙향하여 99칸 집을 지었던 이유인의 동생이자 예천 최초의 교회인 금곡교회를 설립한 이유직이 교동도방어사를 역임하는 등 예천과의 인연이 있는 곳이다.
또한, 고려시대 몽골의 침략과 조선시대 외세침략의 최후의 보루였던 강화도를 이해하고, 외세침략의 시련을 이겨낸 우리 선조들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수강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문화를 배우고, 지역민들의 애향심 함양 및 올바른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