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사이 집중호우로 인해 한천의 수위가 눈에 띄게 불었다.
8월 7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11일 밤까지 간헐적으로 반복되어 쏟아졌다.
다행히 최대수위를 넘지 않아 하천이 범람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아 8월 6일부터 시작 한 예천 곤충축제도 잘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비가 오면 소방관은 어떤 일을 할까?
소방관들이 하는 업무는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불을 끄는 일부터 현장 활동이 효율적으로 수행되도록 지원하는 행정업무까지 다양하다. 그 중에서 최근에는 예방활동에 특히 힘을 쏟고 있다. 초기 화재 시 한 대의 소화기는 화재의 최성기 시 한 대의 소방차와 맞먹는 효력을 갖는다. 우리 예천소방서는 수난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가장 먼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시점부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상황근무요원을 추가로 배치 해 지속적으로 예천의 강수량 살펴 긴급 구조 통제단 가동 여부에 대한 판단을 실시했다.
▶각 안전센터에서는 관할지역의 수교인 하리교, 예천교, 용궁교 등 6개 수교와 수난취역지역 대한 예방순찰을 통해 하천 수위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폈다.
▶행정업무 담당자들은 예천군 통합관제센터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통합관제사항과 재난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 재난상황을 대비했다.
▶각 구조구급 센터에서는 쓰러질 우려가 있는 나무들을 미리 베어내 교통 불편과 혹시 모를 인명 ․ 재산피해를 예방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소방서장을 중심으로 수시 상황 판단회의 및 전 직원들의 비상소집 대비 개인 활동 자제 등으로 24시간 출동 가능 태세를 갖추고 재난현장에 투입, 대응 할 준비를 했다.
다행히 이번 집중호우가 우리지역에 큰 피해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 있을 태풍과 호우로 인한 수난현장들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 소방서는 출동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어떤 상황에도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활동을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길러 예천군민들에게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