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지보면에 위치한 신풍미술관에서 2022레지던시 기획초대전 김주환 삶-祝祭 Life-Festival 전시가 19일까지 진행된다.
김주환 작가는 홍익대학교 서양학과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화면에 인물형상을 오려 붙이는 구성 작업을 통해 수많은 군상을 정교하고 수준 높게 완성한다.
바탕은 오래된 암석이나 토양처럼 자연스러우며 인체 이미지가 두드러진 표면은 일일이 가위로 오려낸 것으로 각 인물의 동세와 움직임을 달리 표현했다.
한번 사는 삶, 제각각의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는 개개인 인생을 고단하고 힘든 것으로 여기기지 않고 축제처럼 엮어가고자 하는 김주환 작가의 작업 활동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받는 상처보다는 현실에서 행복함과 살아가는 원리, 방법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관람객들에게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종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초대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신풍미술관 본관과 별관 두 곳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고 월요일은 휴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