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군민 참여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8월 실천과제로 ‘온실가스․에너지 줄이기’ 홍보에 나섰다.
5월부터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상반기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는 등 전력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여름철 전력 수급에 대한 일상 속 대처 방법으로 실내 냉방 온도를 26도로 맞춰 과도한 전력낭비를 막기 위해 실천과제를 정했다.
가정에서는 전기밥솥 보온기능 사용을 줄이고 직장에서는 전자기기 대기전력 차단하기, 컴퓨터 절전 기능 사용하기, 불필요한 메일 완전 삭제하기, 그 밖에 점심시간 소등하기를 선정해 군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에어콘 온도를 1도 올리면 4.7% 전력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고 실내 냉방 온도를 26도로 유지할 경우 가정에서는 연간 166.8kg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어 가구당 연간 에너지 요금을 약 40,923원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전기밥솥의 경우 하루 평균 9시간가량 보온기능을 사용해 다른 가전제품보다 전력소비량이 매우 많은데 취사 때만 사용하고 남은 밥은 먹을 만큼 소분 후 냉동 보관하면 연간 141.9kg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전기요금도 연간 56,547원 절약할 수 있다.
김동태 환경관리과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은 실내온도 준수 등 생활 속 작은 습관에서부터 실현되는 것으로 군민들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더욱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절약 생활화 정착을 위해 에너지 절약 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