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면행정복지센터(면장 서재영)는 29일 오전 11시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풍양반찬나누미 봉사회(회장 우정순) 회원 20명,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풍양반찬나누미 공유주방 개소식을 개최했다.
풍양면은 노인인구 수가 50% 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자녀들 왕래가 뜸해지고 정부 돌봄서비스 지원에 소외돼 기본적인 급식 지원조차 못 받는 어르신들이 많아지자 여성단체와 협의해 반찬나누미 공유주방을 개소하게 됐다.
관내 10개 여성 단체가 연합해 봉사회를 구성했고 풍양면행정복지센터 주민복지팀은 반찬 지원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30가구를 선정했으며 회원들이 매주 1회 공유주방에서 반찬을 만들어 대상가구에 전달 할 계획이다.
우정순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부모님에게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겠다.”며 “반찬에 필요한 식재료를 십시일반 기부한 회원들과 기관‧단체에도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 후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연말에 더욱 관심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주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어르신들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찬나누미 공유주방이 민‧관 협치 우수 사례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