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예천읍 공영주차장 유료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해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노외주차장 5개소 148면을 조성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그동안 무료로 운영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무료 운영에 따른 장기주차로 유료화가 불가피해지자 군은 주차장 내부시설 보완과 조례개정, 주민홍보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 되면 유료 운영을 할 계획이다.
이번 유료 운영 대상은 노상주차장인 백한의원~권병원, 천보당사거리~예천교 구간과 노외주차장 맛고을1·2·3주차장, 효자로1·2주차장, 중앙로 주차장 등이다.
특히 최초 30분 무료(30분 초과 시 30분 단위 500원)로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단순 수익 목적이 아닌 회전율을 높여 상가 이용자, 주민들에게 편의 제공과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입출차관리와 주차요금 정산을 위해 무인정산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가 직접 주차요금을 현금‧신용카드로 결제하도록 하고 요금 감면 대상자의 경우 자동으로 요금 할인되도록 하는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공영주차장 유료화는 수익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주차장 활용과 주민 편의를 위한 것”이라며 “유료화 운영에 대해 지역 주민과 상인분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