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 6일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40여 명을 대상으로 예천박물관 어린이체험실에서 ‘별(鼈)마당’유아교육 시범 운영했다.
별(鼈)마당은 ‘별주부전’을 지역에 맞춰 새롭게 각색한 것으로 병든 용왕님 약을 구하기 위해 예천에 온 별주부가 토끼를 만나 예천의 샘물을 얻어 용왕님 병을 고치게 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별(鼈)마당은 어린이들이 별주부전을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유아교육 장으로 용궁 꾸미기, 트램플린, 볼풀장, 선몽대 현판 찍기, 초간정사 퍼즐 맞추기, 개심사지 오층석탑 쌓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예천박물관은 어린이체험실 시범운영을 통해 12월말까지 수정사항, 문제점 등을 보완해 2021년 1월부터 정식운영 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우수한 문화자산을 토대로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명품교육을 실천하는 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지역 유일 공립박물관으로 신도청 시대 군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문화 융성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7년 국비를 지원받아 오는 12월 재개관을 목표로 유물확보와 전시물 제작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