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이하‘영화제’) 작품공모를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접수한 결과 총 529편이 접수돼 영화제 대박 흥행을 예고하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콜롬비아, 오스트리아, 인도, 베트남, 독일, 프랑스 등 총 11개국에서 다양한 작품을 출품해 영화계 핫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홍보를 할 수 없어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SNS, 유튜브 등을 통한 바이럴 홍보와 온라인 접수, 비대면 심사 대응 효과가 적중해 지난해 대비 327편이 늘어나 영화제 성장과 가능성을 보여줬다.
장철수 예술총감독은 “국내 및 해외작품을 응모 받은 결과 목표했던 300편을 훨씬 뛰어넘는 이례적 기록을 세웠다.”고 소감을 밝히며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무려 3배에 가까운 성과로 좋은 작품이 많이 배출돼 예천영화제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한국 영화계 호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영 씨네허브 감독은 “이번 영화제 작품공모 성과는 2년차 영화제로는 놀라운 급성장이며 씨네허브를 비롯한 각종 영화관련 매거진과 영화감독들에게 스마트폰을 통한 영화제작이 코로나 시대 대세가 될 것이라는 확실한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제 주민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오모씨는 “지난 오리엔테이션에서 이웃주민과 엑스트라출연 및 작품 제작도 직접 참여해 보았는데 큰 보람을 느꼈고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에 지역주민들 관심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제조직위에 따르면 이번에 접수된 작품들은 예심을 거쳐 오는 14일 본선진출작을 영화제 홈페이지(http://yisff.kr)를 통해 발표하고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네티즌 인기투표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