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면 농가주부모임(회장 이귀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으로 식료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독거노인, 행복나눔이, 자가격리자를 위해 컵라면, 김, 초코파이 3종으로 구성된 식료품 100세트(1백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귀해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코로나19가 우리 지역에서 확산되는 상황에서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료되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1일에는 고림리 주민 김완섭씨가 본인이 보유하고 있던 마스크 32매를 본인 보다 더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나누어 주길 바란다면서 작은 기부를 하는 등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김철령 유천면장은“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전 면민이 4월말까지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가주부모임은 농촌에서 영농에 종사하는 농가주부의 지위와 권익을 신장하여 농촌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생산자단체로 매년 농촌 일손돕기,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한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