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최효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산물 판매 부진 및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농기계 임대사용료를 50% 감면한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소상공인, 재래시장 골목상권에도 경제적 피해가 막대할 뿐만 아니라 농산물 소비 부진과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중단 등으로 농산물 판로가 막히면서 농가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사업소의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적용해 고가(高價)의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과 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를 저렴하게 임대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임대료 감면 조치로 개별 농가에 2,300여대 임대 장비를 대여하고 지난해 대비 2천만 원 정도의 농가 경영에 실직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최효열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에 농기계 임대료 감면으로 농업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라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