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부대 인근 예천군 유천면에서 12일 ‘19년 후반기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대민지원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일손 나눔을 통해 지역주민으로서 유대감 강화 및 국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공군상 정립을 위해 기획됐다.
20여명의 대민지원 참가자들은 수수밭에서 밭작물 수확을 도왔으며,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 임했다. 한 마을 주민은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미처 거두지 못할까 노심초사 하던 중 장병들의 도움으로 한시름 덜었다”며, “매년 찾아와 자기 일처럼 열심히 도와 준 장병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활짝 웃었다.
이번 대민지원에 자원한 운항관제대 이규창 상병(병 790기)는 “환하게 웃으며 감사인사를 주시는 모습에 힘든 것도 잊고 일을 도왔다”며, “일손 부족으로 힘들어하시는 주민들에게 지역일원으로서 힘이 될 수 있어 보람과 긍지를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