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면(면장 권석진)은 9일 바쁜 수확철을 맞아 호명면 월포리 소재 무밭에서 도청신도시 주민 40여명이 무청을 자르는 작업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신도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큰 보탬이 되었으며, 채취한 무청은 참여자들이 각자 집으로 가져가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서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
호명면에서는 도농상생과 면민화합을 위해 감자 수확체험(7월), 아로니아 수확체험(8월), 고구마 수확체험(9월) 행사 등 지난해부터 실시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권석진 면장은 “신도시 주민들이 바쁜 와중에도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태우는 농가에 큰 힘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도농이 함께 상생하고 하나가 되는 호명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