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고양궁연맹이 주최하는 2019 한·일 친선 교류 양궁대회가 6일 오전9시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2일 동안 한·일 친선 양궁 교류전을 펼친다.
내년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질 이번 교류전을 통해 앞으로 양국의 양궁발전 뿐 아니라 미래의 주역이 될 궁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한·일 양궁 교류전은 국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시작되어 어느덧 마지막 대회가 되었다. 그동안 교류사업을 통해 양국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으며 앞으로 양국 교류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12개팀 70명이 참가하며 일본선수단은 선수 6명과 임원 6명으로 총 12명이 참가하고 한국선수단은 제46회 한국 중·고 연맹회장기 양궁대회에서 우승한 전남체고(남), 울산스포츠과학고(여)가 참가한다. 또한, 예천군 관내 중·고등학교 선수단과 예천군청 선수단이 이벤트 경기로 함께 참가하게 된다.
경기방식으로는 국제양궁연맹 올림픽라운드 방식으로 70M 거리 2회의 기록 순에 따라 예선전과 결승전으로 치러지며 개인전, 단체전, 혼성단체전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세계 양궁을 이끌어가는 한국 선수들과 일본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양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