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예천군민장학회(이사장 김학동)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출향 기업인 형제의 후원으로 지난 8월 2일부터 10일까지 7박 9일간고향 청소년 초청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고등학생 1학년 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평소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는 교육에 있다”는 신념으로 우수인재 양성을 실천한 예천군 용문면 출신 권중천 회장(희창물산), 권중갑 회장(스탠포드호텔코리아), 권일연(미국 H-마트)대표 삼형제와 강평모 대표(우일음료)가 항공료와 체제비 등 여행경비 일체를 후원하여 학생들의 자부담 없이 진행되었다.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실시된 이번 연수에는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일컫는 하버드대학교, MIT대학교, 예일대학교를 비롯하여 미 국립우주박물관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등 주요사적지를 견학하고 체험하여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백종은 학생은 “지역의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큰 꿈을 키우고 이루어 나가는데 이번 연수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향 청소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후원 중인 삼형제 중 첫째인 권중천 회장은 부산에서 ㈜희창물산을 운영 중으로 예천 농공단지 내 자회사인 ㈜우일음료(사장 강평모)와 인천과 경기도 용인 지역에 ㈜희창냉장, ㈜희창씨앤에프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둘째인 권중갑 회장은 1981년 뉴욕에 아시아 식품을 전문으로 하는 한아름 마트를 열어 큰 성공으로 이끌었으며, 현재 국내외의 스탠포드호텔과 서울식품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셋째인 권일연 회장은 미국 전역에 90개의 H-마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직원만 10,000명 이상으로 예천의 자랑스러운 대표적인 출향기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 삼형제는 2014년 고향 청소년 초청 해외연수를 처음 후원하기 시작하여 2016년에도 후원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꾸준한 후원으로 고향의 우수인재 양성에 앞장 서 오고 있다.
또한 이번 연수를 기획한 권중천 회장의 삼형제와 우일음료 강평모 대표는 남다른 예천 사랑으로 고향의 농특산물 판매망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농·특산물의 해외 진출도 계획 중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