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예경포럼(이사장 유재수)&재경 예천군민회(회장 한상구)는 지난 8일~9일 이틀간 고향 예천에서 유재수 이사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고문, 회원 및 재경 예천군민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최교일 국회의원, 신향순 부의장과 강영구·정창우 의원, 도기욱 도의원을 비롯한 재경 출향인이 참석했다.
2009년 출범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사)예경포럼은 이번에는 재경 예천군민회와 공동 주최로 고향 예천을 방문해 8일 저녁 7시 한맥C·C 클럽하우스에서 ‘재경 출향인들의 고향발전 고찰’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군 발전에 함께 지혜를 모으고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학동 군수는 축사로 “이제 고향이 낙후되고 교통의 오지라는 오명을 끊고 경북의 중심도시로 위상을 정립하고 있고 특히, 축구종합센터 유치는 결과에 상관없이 예천인이 하나로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되었으며 출향인들이 보여 준 적극적인 성원에 경의를 표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 군수는 기조연설에서 인내심과 끈기를 자랑하는 예천인의 자긍심을 강조하면서 명품 신도시 조성, 상설시장 등 원도심 공동화 극복,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예산확보, 농촌 부자만들기, 문화관광 정책, 축제의 명품화 등 군정 주요현안을 자세히 소개해 출향인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주최측에서는 예천군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요식업 대표, 상설시장번영회 대표, 농민대표 등을 초청해 고향발전을 위한 제언을 직접 듣고 하나하나 답변을 들으며 해법을 모색해 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유재수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고향을 찾아와 어머니 품 같은 푸근한 마음으로 고향발전을 위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회원들이 인적네트워크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로 결속을 다지는 유익한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고향 발전을 위해 걸림돌을 디딤돌로 삼을 수 있는 군정을 추진하겠으니 앞으로도 언제든지 출향인들의 혜안으로 거침없는 충고를 아끼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