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일 오후 4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관련 업무 실과소장, 팀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 도시재생 행정협의회 발대식을 갖고 쇠퇴되어 가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첫 회의를 시작했다.
예천읍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구도심 재편이라는 민선7기 공약사항을 직접 챙기면서 원 도심 살리기를 추진하기 위해 김학동 군수가 의장직을 맡았으며, 협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 분과 등 총 5개 분과로 구성하고 윤철재 총괄코디네이터가 전문가로 함께 참여했다.
앞으로 도시재생행정협의회는 예천군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계획 수립은 물론 부처별 협업사업 등 각종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조직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김학동 군수는 인사말에서 “예천읍 원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고 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 발전해야만 예천군 발전에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하면서 “특색 있는 도시재생 사업추진을 위해 해당 분과별로 다양한 의견을 도출하고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동호 세종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특별 초빙해 ‘도시재생 및 행정 협업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방향과 각 부서별 역할을 강조하면서 협업을 바탕으로 재탄생하게 될 도시재생 사업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도시재생 활성화구역 내 예정되어 있거나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공유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해 각 사업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예천군은 원도심 공동화 극복의 일환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참여를 위해 지난해부터 치밀하게 준비 중이며 이와 병행해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면서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고유자원을 발굴해 특화된 활성화계획을 수립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성철 도시과장은 “행정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