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양궁선수단이 3월 5일부터 12일까지 예천을 방문해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외국 양궁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예천이 각광 받고 있다.
이 기간 일본 오사카 킨기대학교 양궁부, 現 일본여자대표팀(미키마우스팀), 고교생 양궁부 등 73명은 한국 양궁의 선진 기술 습득과 실전 훈련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5월 일본 주니어 양궁선수단 15명, 8월 일본 미에현 양궁팀 20명, 10월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청소년팀 5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예천을 찾겠다고 밝히는 등 외국 양궁선수단의 전지훈련지로서 예천의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 최고의 전지훈련장으로 이름이 알려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도쿄와 비슷한 기후와 최고의 시설, 한국 양궁의 선진 기술 등을 모두 갖추었다는 점에서 외국 선수단이 가장 선호하는 전지훈련장이 되고 있다.
예천군은 2020년 도쿄올림픽 특수를 기회로 삼아 외국 양궁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양궁의 고장’이라는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예천군 양궁 관계자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은 국제 규모의 경기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최상의 장소로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국내·외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이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