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감천면은 13일 오전부터 사과수확 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천면 대맥리 고령 농가를 찾아 사과수확 작업 등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일손 부족 애로사항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감천면, 주민복지과, 감천농협 직원, 지역 군의원 등 30여 명이 함께 힘을 모았다.
농가주 조동진씨(74)는 "한창 사과를 수확해야 할 시기에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웠는데 면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도와주어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김중진 면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면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