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복2리 쓰레기매립장대책 추진협의회(회장 박영길)에서 20일 예천 순환형매립장을 방문해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을 위로하고자 선물세트를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청복2리 쓰레기매립장대책추진협의회는 지난 2010년 예천 순환형매립장 조성사업을 반대하기 위해 결성된 주민협의체로 군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전국 최초로 순환형 매립장을 조성하여 다른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간 위생적이고 청결한 운영으로 그동안 반대하던 청복리 주변 주민들도 이제는 인정하여 환경행정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청복2리 쓰레기매립추진협의회 박영길 회장은 “군에서 주변주민 소득증대 사업으로 지원한 사업비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그 수익금을 환원하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매립장으로 많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냄새, 파리 한 마리 없이 너무나 잘 운영하고 있어 매립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 순환형매립장은 2014년 1월 125,000㎥매립 할 수 있는 용량으로 조성되어 가연성 및 음식물류 폐기물은 위탁처리하고 불연성 폐기물만 매립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여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기반을 구축하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