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25일 안동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합동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군.관이 협력하여 평소 병원 진료를 받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부대인근 유천면 등 총 12개 마을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16전비 군의관을 비롯해 안동의료원 의료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등 총 56명이 참여했다.
유천면 복지회관에서 실시된 이번 합동진료에는 출장검진차량과 최신의료장비가 동원됐으며 안과.정형외과.치과.한방과.가정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등 6개 과목의 상담과 진료가 무료로 제공됐다.
무료진료를 받은 황영순씨(75세)는 “평소 시간을 내 병원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공군 장병들이 직접 찾아와 친절하고 따뜻하게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해줘서 너무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합동진료를 진행한 군의관 이동근 대위(군의 48기)는 ”진료 후 밝은 표정으로 진료소를 나서는 주민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의료서비스로 부대인근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16전비는 ‘국민과 함께하는 공군’ 이미지를 적극 실천하기 위해 군·관 합동무료진료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집수리 봉사활동, 농촌일손 돕기, 지역학생 학습지도 등 각종 대민지원 활동을 통해 국민을 위한 군대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