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무술년 달집태우기 행사가 정원대보름날인 2일 저녁 7시 예천군농민회와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이하 민예총) 예천지부의 공동 주최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여섯 번 째로 개최된 이날 달집태우기 행사는 새경북 중심도시 예천의 군민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한마당 화합의 장이 되었다.
식전 행사로 길놀이 및 한천색소폰동호회의 흥을 돋우는 색소폰 연주가 있었고, 저녁 7시부터 개회식과 고유제를 지내며 달집 점화에 이어 대동놀이 한마당으로 행사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아울러 행사 2주일 전부터 군청 민원실과 읍면행정복지센터 등에 소원함을 비치해 군민들의 가족 안녕과 풍요를 위한 소원을 빌 수 있도록 하였다.
권세윤 민예총예천지부장은 “이번 달집태우기 행사가 원도심과 신도시가 상생발전하고 지역과 군민들 가정의 액운은 모두 날려 보내고 새 희망을 품는 예천 군민들의 한 마당 신명풀이가 되었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새경북의 중심도시 예천의 무궁한 발전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군민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