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와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대주민 홍보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작은소참진드기(일명‘살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과 함께 백혈구 감소로 심한 경우 출혈이 멈추지 않으며, 신장 기능과 다발성 장기 기능의 부전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되며,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에 감염되며 고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과 함께 패혈성 쇼크, 신부전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주요 예방 준수사항은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 자지 않기 ▶휴식 및 새참 먹을 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릴 것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말을 착용 할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할 것 등이 있다.
또한, 예방접종 백신이 없고 적절한 치료약 또한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 야외활동시 보호 장구도 반드시 착용하여야 한다.
한편, 예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숲이나 풀밭에서 야외활동이나 작업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면서 “주민교육 및 예방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