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3일 오후 1시 30분 곤충연구소에서 2017 예천산업곤충대학 6회차 교육을 곤충사육 농업인 및 곤충산업 관련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곤충소재 제품 산업화 및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한미양행 이종철 연구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식품 분야로써의 식용곤충과 이를 위한 선행요건에 대해 상세히 강의했다.
㈜한미양행은 식용곤충식품 브랜드인 이라바(Elarva)를 런칭하고 고소애과립 등 관련 제품을 출시할 정도로 국내 곤충식품산업의 선두주자이다.
이종철 소장은 “소비확대를 위해서는 곤충 가공식품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곤충의 부정적 이미지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사람의 건강.식량.경제 등에 있어서 이로움을 강조하는 마케팅이 중요하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조해진 곤충연구소장은 “연말까지 총 14회 차에 걸쳐 진행될 예천산업곤충대학 교육이 곤충사육 기술부터 곤충상품 개발 및 유통마케팅까지 전부분에서 더욱 내실 있게 진행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산업곤충대학은 미래식량 자원으로 곤충의 가치가 부각되고 날로 곤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예천군군충연구소에서 산업곤충 전문 핵심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개강하였으며, 그동안 조병희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박종균 경북대 교수, 류시두 이더블버그 대표 등 다양한 외부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교육의 질을 제고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