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일부터 9일까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 정화조 등을 대상으로 2차 유충구제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차 유충구제사업은 지난 4월 모기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공중화장실과 마을경로당 정화조 등 총 300여 곳에 모기유충조사 및 유충구제를 실시하였다.
이번 2차 유충구제사업은 최근 장마가 끝난 뒤 계속되는 폭우와 폭염으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질 것에 대비해 1차 유충조사에서 모기 유충 서식지로 확인된 취약지에 대해 실시하며 모기알이 성충이 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여 모기밀도를 감소시키기 위함이다.
유충구제 사업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 유충 단계에서 친환경 유충구제를 살포해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유충 1마리 방제는 여름철 모기 500마리 정도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어 적은 비용과 인력으로도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충구제 방역소독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모기유충 서식지를 발견하게 되면 보건소 방역소독담당(?650-8042)으로 신고하여 신속한 방역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