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11일 오후3시 예천군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해 조경섭 군의회 의장과 관내 음식점 영업주 40명이 우리 음식의 전통을 잇기 위해 참석한 가운데 ‘향토음식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향토음식 아카데미는 오는 6월말까지 주 3회, 총 16회 과정으로 구성돼 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심화과정, 집중육성과정 2개 반을 개설했다.
향토음식 아카데미에서는 일반 외식산업의 수준 향상을 위해 외식 경영 마인드와 의식변화, 조리기술 전수 뿐 아니라 친절서비스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고 집중육성과정은 향토음식아카데미 1기 수료생들로 구성돼 한층 수준 높은 교육으로 향토음식개발과 외식업체의 고급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외식업소 종사자 경영마인드교육’ 이란 주제로 대구카톨릭대학 외식식품산업학부 김규원 교수를 비롯한 전문 강사 10여명을 초빙해 다양한 이론은 물론 1:1상차림컨설팅, 실습 위주의 조리기법 교육으로 실질적인 상차림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집중교육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현준 군수는 “향토음식 아카데미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하고 수준 높은 음식을 개발로 전통의 맛을 살리고 외식업소의 상차림 변화와 수준향상을 꾀해 도청이전 중심지의 명성에 걸맞은 외식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내 음식업 영업주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향토음식아카데미는 도청이전, 전국 단위 육상?양궁 체육 행사가 개최되고 있어 전통음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발전시키고, 음식을 하나의 문화로 승화 시킬 수 좋은 기회가 되고 있어 영업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예천군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의식과 외식문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메뉴 개발로 상차림에 변화를 가져와 입맛이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