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농민회와 민예총예천지부가 공동 주최하는 병신년 달집태우기 행사가 2월 22일 정월대보름날 저녁 7시에 한천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다섯 번 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신도청 원년을 기리며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군민 한마당 화합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예천문화원을 비롯한 각종 사회단체와 한전 예천지사 등 31개의 기관 단체가 힘을 모았으며 은풍면 송월리 주민들도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힘을 보탠다.
행사당일 오후 4시부터 전래놀이 한마당을 개최해 연날리기를 비롯해 팽이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행사가 펼쳐지며, 식전 행사로 한천색소폰동호회의 흥을 돋우는 색소폰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7시부터 개회식과 국악공연, 고유제를 지내고 달집에 점화가 되면 이어서 대동놀이 한마당으로 행사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달집태우기는 행사 1주일 전부터 군청 민원실과 읍면사무소에 군민들이 소원을 적을 수 있는 소원지함을 비치했고 예천교 난간에 소원지 줄과 소원지함도 설치해 군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가족의 안녕과 풍요를 빌어 볼 수 있도록 한다.
변두연 민예총예천지부장은 “이번 달집태우기 행사가 신도청 시대 지역과 군민들 가정의 액운은 모두 날려 보내고 새 희망을 품는 예천 군민들의 한 마당 신명풀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