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보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옥례)는 유난히 무더위가 심했던 올해 마지막 더위 말복을 앞두고 지난 10일 지보면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경로당에 육류를 나누어 주면서 지역 사회에 훈훈한 정을 전해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40여명의 여성자원봉사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내 37개 경로당에 12일 말복에 맞춰 마을별로 삼계탕을 끓여 드실 수 있도록 육계 150마리 및 약초 등 100만원 상당의 닭백숙 재료를 정성을 담아 직접 전달하면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김옥례 여성자원봉사회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젊은이들도 견뎌내기 힘겨운데 연로한 어르신들이 얼마나 힘들었겠어요?”라며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준비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는 여성자원봉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원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에서 황명섭 지보면장은 “항상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여성자원봉사회의 정성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여성자원봉사회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