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보건소는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유행성 눈병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유행성 눈병은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 및 소아?청소년층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는데 한 번 걸리면 그 증상이 3~4주간 지속되며 전염력도 강하다고 하니 사전에 철저한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며 전파경로는 직접 신체적 접촉과 수건, 침구물, 세면도구 등 개인용품을 통한 간접접촉으로도 전파되며 눈꼽, 이물감, 눈꺼풀부종, 양안의 충혈 등의 주요 증상이 나타난다.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으로는 평소 손을 눈 가까이 대지 않도록 하며, 눈이 가렵더라도 손으로 비비지 말고 눈을 깜박이며 가려움증을 해소하도록 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야외에 있을 때에도 수시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도록 당부했다.
또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도록 하고, 눈이 뻑뻑하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는 등 눈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조기에 반드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