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예천읍협의회원(회장 김병호)은 20일 홀로 사시는 불우한 어르신 권정순(예천읍 석정길, 78세)씨 가정을 찾아 쾌적하고 따뜻한 주거환경 만들기 일환으로 행복한 보금자리 사업을 실시해 미담이 되고 있다.
예천읍 대표 봉사단체 가운데 하나인 예천읍새마을협의회 김병호 회장을 비롯한 50명의 회원들은 노후화된 집으로 동절기 난방이 잘 되지 않아 추운 겨울을 나기 힘들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현장 확인 후 집수리를 결정하고 행복한 보금자리 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
이날 회원들은 마루를 제거하고 연탄보일러 설치는 물론 미닫이문을 설치하여 외풍이 심하던 집에 찬바람이 스며들지 않도록 마무리했으며 노후화 된 화장실도 깨끗이 수리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참여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수혜자인 권정순 어르신은 “예천읍 새마을지도자들이 내 집처럼 정성껏 집수리를 해 줘서 따뜻하고 편리하게 살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했고 “고마움을 어떻게 보답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예천읍 새마을남녀지도자들은 단호박 재배, 단무지 재배, 알뜰바자회 개최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올해도 행복한 보금자리 사업과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이웃돕기, 경로잔치 등에 사용해 소외계층 복지향상을 위해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