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복순)는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장 등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오후 2시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신 도청시대를 맞는 예천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예천지역이 신 도청시대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아 여성들의 잠재된 능력을 끌어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기 위한 방법을 여성들 스스로 모색하기 위해 개최하게 마련했다.
포럼은 김혜숙 성락어린이집 원장의 ‘신도청시대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좌장인 전보경 경북도립대 교수의 진행으로 김은수 예천군의원, 이재은 예천다례원장, 오복순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토론에 참여하면서 청중의 질의와 응답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를 한 김혜숙 원장은 여성 자신의 잘못된 의식구조와 사회전반적인 인식 부족이 지역발전의 걸림돌이라고 주장하면서 지역과 여성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농업여성 역량강화, 일-가정 양립기반 조성 등 7대 어젠다를 제시하여 청중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현준 군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여성의 숨은 능력을 찾아내고 그 능력이 지역발전 에너지로 승화되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라며 여성들의 다양하고 좋은 의견을 군정에 적극 개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복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오늘 포럼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여성들의 좋은 의견을 모을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발굴하고 신 도청 시대 바람직한 여성상을 정립해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송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간식(빵, 우유)을 제공하여 미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