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 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지난 17일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소재의 지체장애인 복지시설인 예천사랑마을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13-4차 LIFT과정에 입과한 훈련조종사와 의무대대 군의관 등 3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부대 인근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보다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계획하던 중 인근지역 지체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예천사랑마을을 돕기로 결정해 추진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봉사활동은 금년부터 LIFT과정에 입과한 훈련조종사들의 리더십과 군인정신의 함양 및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에 새로 편성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한 훈련조종사들은 시설 주변의 환경미화작업과 생활공간 청소와 빨래를 했으며 식당에서는 주방보조를 맡았다. 뿐만 아니라 지체장애인들의 식사를 돕고 봉사활동 후에는 미리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작은 사랑을 실천했다.
이 밖에도 16전비 소속 의무대대 군의관들이 조종사들과 함께 참가하여 예천사랑마을지체 장애인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등 의료봉사활동도 병행해 이루어졌다.
봉사활동을 마친 후 훈련조종사 주현철 중위(공사60기)는“조종사로서 국민과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것은 하늘 위에서나 하늘 아래에서도 우리의 사명이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해서 언제나 어디서나 적극적으로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를 주관한 지상훈련교육대장 최민혁 소령(공사51기)은 “지역주민들이 비행단을 지역과 동떨어진 별개의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하는 하나의 공동체로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하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6전비는 지역 주민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매달 비행단 인근지역 경로당 위문행사 및 이발봉사 등 다양한 형태의 대민지원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 LIFT과정 소개 : 전투기입문과정(Lead-In Fighter Training, LIFT)은 고등비행 교육을 이수 후 전투임무를 부여받은 신임조종사들이 입과하는 훈련과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