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우협회 예천군지부가 예천한우 품질 개선을 위해 KPN1416으로 생산된 우량암소 2두를 확보, 7일 예천가축시장 경매에 출품해 호응을 얻고 있다.
출품한 우량암소는 한우농가들 사이에 최고의 품질로 잘 알려진 보증씨수소 KPN1416의 후손으로, 냉도체중, 배최장근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등 4가지 항목에서 유전능력 A등급 3개 이상을 기록한 우수한 개체이다.
예천군 한우협회는 그동안 회원들의 사육 기술 향상과 품질 좋은 한우 생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KPN1416으로 생산된 우량암소 보급 역시 예천한우의 품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헌보 (사)한우협회 예천군지부장은 “사료값 상승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회원들의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으나, 우량암소 보급을 통해 예천한우 고급화와 농가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원희 축산과장은 “이번 우량암소 보급이 예천한우의 품질을 높이고,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한우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천한우 고급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은 예천한우의 고품질 개선을 위해 6억원의 예산으로 한우 수정란 구입 및 이식사업, 우량한우암소 장려금 지원, 한우 등록우 인공수정료 지원, 한우암소 능력 개량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