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상동)와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는 13일 2023년 글로컬대학 30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경북도립대학교와 국립안동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산업 재편 등으로 인한 지방대 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문화 기반의 인문특성화를 통해 세계적 대학으로 대도약이라는 목표로 한 글로컬대학 30 공동 신청을 통해 15개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된 것에 이어 최종 10개 대학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5년간 각 대학당 1,000억원의 국비 예산이 지원되며 경상북도, 안동시, 예천군의 지방비 대응자금 1,180억원이 지원된다.
지원된 예산은 ▲안정적 고등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 ▲K-인문 세계화를 위한 인문 연구 활성화 체계 구축 ▲AI기반 학생 성공지원 시스템 구축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인재육성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양 대학은 글로컬 대학 30 공동 신청에 이어 대학 통합신청서를 지난 10월 교육부에 제출했다. 교육부 통·폐합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익년도 4월 통합 승인이 완료되면 2025년 통합대학이 출범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국 최초의 국·공립 통합대학이자 경상북도 대표 국립대학으로서 백신·바이오 등 지역 특화 분야 산업뿐 아니라 문화·공공수요 분야 특성화를 통해 지역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동 총장은“글로컬대학 30 선정과 국·공립대학의 통합은 대학이 지역의 활력 제고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 이라며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의 산업 및 사회 연계 특화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 대학은 지난 3월 대학 통합 논의를 시작으로 대학 통합합의서 체결, 글로컬대학 30 공동 신청, 통합공동추진위원회 출범 등 글로컬대학 30 선정과 대학 통합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