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가옥 매몰과 농경지 침수 등 큰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역 안팎 단체들의 성금 기탁과 물품 기부, 복구 봉사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바르게살기운동 예천군협의회(회장 김재환)에서 350만원과 생수 1,000개, 울산북구협의회(회장 윤주원)에서 150만원의 성금과 라면, 휴지, 물티슈 등 생필품을 기탁했다.
또한, 예천군협의회 회원들은 용문․감천․효자 등 주택 침수 현장을 찾아 복구지원 활동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울산북구협의회 윤주원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예천군민의 아픔에 공감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예천군협의회 김재환 회장도 “회원들의 노력으로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에 작은 정성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수해복구를 위해 회원들과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새마을회에서도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직후부터 지금까지 용문․감천․효자․은풍 등 피해가 심각한 현장을 찾아 밀려든 흙, 생활쓰레기 제거 등 침수 주택을 청소하며 복구에 힘을 쏟았고, 생수 1,200개, 김밥 등 이재민을 위한 물품도 전달했다.
예천군새마을회 이희정 회장은 “예상치 못한 폭우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회 가족들과 이웃의 힘든 시간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각 시군(안동·김천·칠곡·상주·영천·구미·남양주시·경산·의성 등) 새마을회에서도 봉사활동 지원과 구호물품 전달로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역주민의 일상 복귀를 기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