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방서는 9일 지역주민의 자율방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예천군 효자면 5개 마을을‘화재없는 안전마을'을 지정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이란 최근 3년간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마을 중 소방서와 거리가 멀고, 진입로가 협소해 소방차 접근이 어렵거나, 고령 인구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안전이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소방서에서 지정해 관리하는 마을이다.
이날 행사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효자면 마을 이장에게 명예소방관 위촉장을 수여하고, 화재 시 초기대응방법 등 교육도 병행했다. 또한 9월까지 효자면의용소방대원 25명이 안전마을도 지정된 5마을 330가구에 직접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경보기)을 설치할 예정이다.
안전마을로 지정된 김남용 효자면 초항리 마을이장은 "화재 없는 안전마을에 걸맞게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주민들과 함께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